질염 증상 치료방법 좋은 음식

질염 이란?

질염은 질 질환 중 가장 흔한 질병입니다. 여성 생식기인 질은 염증이 생기기 쉬운 기관으로, 내성이 약해지거나, 세균 감염으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게 되고 그로 인해 질 분비물에서 악취가 나거나, 외음부에 가려움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질염의 종류

1. 칸디다 질염

칸디다 질염은 칸디다 알비칸스라는 곰팡이가 질 외음부에 증식하면서 생기는 염증으로, 남녀 간의 성관계에서 전염되는 것이 아니고, 면역력이 저하되거나, 당뇨병, 약물의 오남용 등으로 감염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칸디다 질병 증상)

분비물이 치즈나 묵같은 진한 형태로 나타나며, 가려움증과, 외음부 홍반 과 부종, 성관계 시 통증을 동반하게 됩니다.

2. 트리코모나스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트리코모나스라고 불리우는 일종의 기생충에 의해 생기는 염증으로, 일상생활에서 감염되기는 힘들고, 남녀 간의 성관계에서 전염되는 질염입니다. 치료가 완료될 때까지 성관계를 금하고, 파트너가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에 재감염 우려가 있으니, 반드시 모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 증상)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무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으나 증상이 심해지면 거품이 있는 물같은 노란색 또는 연두색의 질 분비물이 늘어나고 심한 가려움증과, 악취가 나타나게 됩니다.

3. 세균성 질염

세균성 질염은 전체 질염 환자 중 50% 이상을 차지하는 질염으로 몸의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질 유산균 대신 혐기성 세균들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생기는 염증입니다.

(세균성 질염의 증상)

회색 또는 흰색의 질 분비물이 늘어나고, 심한 가려움증과 생선 비린내 같은 악취가 나타나게 됩니다.

4. 위축성 질염

위축성 질염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누구나 겪는 것으로 난소에서 분비되는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하고, 질 점막이 얇아지고 질점막에 있는 혈관 분포가 감소하면서 나타나는 염증으로, 전염성은 없고, 40대 이후 갱년기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염입니다.

(위축성 질염의 증상)

짙은 황색을 때는 분비물이 늘어나고, 심한 악취와 때로는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가 있으며, 질내가 건조해지기 때문에 성관계 시에도 통증을 느끼게 되며, 빈뇨, 절박뇨, 요실금 증상까지 보이게 됩니다.

질염을 예방 및 치료 방법

질염을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질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하면서, 너무 잦은 세척을 하지 않으며, 성관계시에 콘돔을 착용하고, 성관계 후에는 외음부 세정을 하는 것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질염의 치료는 원인과 증상, 균의 종류에 따라 다소 달라 질 수 있으며,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을 받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산부인과에 내원하게 되면 질내 균 검사 후 질 세척, 질정 삽입, 항생제 처방 등으로 치료하게 되며, 질염 치료 시에는 질이 약해지는 시기인 만큼 는 성관계를 피하고 자극적인 음식과, 금주, 환기가 되지 않는 꽉 끼는 속옷을 피해 주는 것이 좋고, 욕조 목욕보다는 가벼운 샤워로 대체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